결혼 2년 차의 민상과 유라. 민상은 아내 유라와 그녀의 여동생 유미, 셋이서 함께 살고 있다.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혼자 살아온 민상과 역시 부모님이 사고로 돌아가셔서 여동생과 둘이서 살아온 유라는 서로 이런 공감대 때문인지 결혼 정보 회사에서 소개를 받았을 때 서로 끌리게 되었고, 결혼까지 하게 되는데... 민상은 처제가 점점 여자로 느껴지기 시작한다.

유니는 대학교 신입생이다. 대학생활 처음으로 소개팅을 하게 된다. 상대는 4학년 복학생 민철. 서로 한눈에 반해 사귀게 된다. 행복한 연애를 즐기고 있는 유니 친구 희진의 전화를 받는다. 희진은 서로 좋아하면 속궁합도 맞춰 봐야 되는 거 아니냐며 바람을 잡는다. 희진의 말에 당황하는 유니, 결국 민철과 유니는 모텔로 가서 합의하에 서로 섹스를 하며 속궁합을 맞춰본다.

한적한 펜션에 상구와 은정이 투숙을 한다. 그들을 맞이하는 엉뚱한 성격의 밝힘증 주인남. 펜션은 밤이 되자 알 수 없는 신음소리가 울려 퍼진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은정과 상구는 남자 귀신과 여자 귀신을 맞닥뜨리게 되어 공포에 휩싸이게 된다. 주인남에게 따지러 간 두 사람. 주인남은 사실 이 펜션은 동생 부부가 화재로 죽은 곳을 리모델링한 거라며 사실을 알려준다.

친척 오빠들과 함께 살고 있는 소정은 큰오빠인 민우 몰래 둘째오빠 상우와 섹스파트너로 지내고 있다. 그런데 요즘 상우의 반응이 영 시원치 않아 걱정이다. 상우가 헤어졌던 여친을 다시 만나기 시작한 것이다. 한편 민우는 어느 날 소정과 상우가 섹스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는데…

재택근무를 시작한 상우는 다른 남자가 생긴 여친에게 전화 통화로 일방적으로 차이고 만다. 한편 함께 살고 있던 형수 유진이 상우의 통화를 엿듣게 되고 상우의 은밀한 부위의 크기를 알게 된다. 유진은 남편 민우가 다른 여자와 바람피우고 온 것도 모르고 엿들은 통화내용을 이야기해 준다. 여친에게도 차이고 무료하게 집에서 재택근무를 하던 상우는 자신도 모르게 형수 유진을 은밀한 시선으로 보기 시작한다.

친척 오빠들과 함께 사는 조건으로 한국으로 유학 온 소정. 어릴 때 엄마를 따라 필리핀으로 이민을 갔지만 이번기회에 한국에 눌러앉을 예정이다. 친척오빠들 집이 서울이 아니라 좀 아쉽지만 졸업 때 까지 견디기로 결심한다. 민우와 상우는 성인이 된 후 처음 보는 소정의 모습에 놀란다. 민우는 어릴 때 자기가 가슴을 만졌던 걸 기억하는 소정에 당황한다. 상우는 소정의 샤워를 훔쳐보게 되고 그 후 소정이 이성으로 끌리기 시작한다.

남편 상우와의 성생활에 만족을 못 느끼던 유진은 상우의 외도를 의심하게 되고 친한 친구로부터 흥신소를 소개 받기로 하지만 흥신소 비용 삼백만원을 구할 방법이 없어 전전 긍긍한다. 집안 경제권을 상우가 쥐고 있어 유진에게는 돈이 없기 때문이다. 한편 코로나 장기화로 직장에서 해고당한 민우는 무료하게 집에서만 보내던 중 형수인 유진에게 욕정을 느끼게 된다.

룸싸롱에이스인 성혜는 언제나 자신에게 달려드는 돈많은 남자들이 지겹다. 어느날 순수한 재민의 등장으로 자신도 흔들리는걸 느끼지만 평소 성혜를 흠모하던 동철의 방해로 성혜는 점점 깊은 구덩이로 빠져들어간다.

지민 대학생이 되고 방을 구하기 전에 예전에 알던 동네 오빠의 집으로 쳐들어온다. 뒤늦게 그 사실을 알게 된 현수는 당황하지만 싹싹한 지민이라 금방 마음이 편해진다. 그러나 꼬맹이에서 여자가 된 지민을 보고 점점 호감을 가지게 된다. 그런데 지민은 남자친구가 있었고 마음을 다잡으려는 현수. 하지만 남자친구와 헤어진 지민을 위로하던 중 자신이 지민의 첫사랑이라는 사실을 듣게 된다...

지민의 집에서 다 같이 모여 노는 지민과 현수, 우영. 세 사람은 여느 때처럼 놀다 우연히 지민이 옷 갈아입는 모습을 봐버린 현수. 지민을 몰래 좋아하던 현수는 지민의 속살을 본 후 흥분해서 도망쳐버린다. 그런 현수를 본 우영은 사실 섹스파트너였던 지민에게 재미있는 제안을 하고..지민은 현수를 불러 현수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이용해 섹스를 한다. 우영의 계획대로 움직이는 현수. 그 사실은 알지 못한다..

애 딸린 유부남 현수와 결혼한 지민. 그런데 우영은 현수의 친아들도 아니었다. 나이차이도 얼마나지 않아 우영과의 관계에 불편함을 느낀다. 한편, 우영은 지민에게서 사랑을 느끼고 엄마에게 그런 감정을 느낀다는 것에 자괴감에 빠지지만 우연히 자신이 입양아라는 것을 알게 되고 지민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