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과 나희는 승모와의 자연스런 만남을 위해 승모의 절친 성훈에게 접근하고....

돈을 벌기 위해 출장을 다니며 배달 마사지 일을 하는 소희와 수연. 그리고 집으로 출장남 승모를 불러 즐기는 미나.. 그러던 어느날 미나의 부름을 받은 현구는 같이있던 소희를 데리고 미나의 집으로 향하는데....

서로 모르게 바람을 피우고 있는 부부. 남편의 내연녀인 은하는 색다른 섹스를 원한다. 은하는 또 다른 섹스 파트너 찬길에게 부부와 함께 넷이서 즐겨보자고 제안을 하는데....

미나가 외출하는 사이 집으로 소희를 불러 즐기는 현구. 미나가 언제 들어올 지 몰라 자고가고 싶어하는 소희를 억지로 집으로 돌려보낸다. 그러나 몰래 승모를 만나던 미나는 현구에게 집에 못 들어간다는 연락을 하고 소희를 집에 보낸걸 아쉬워하는 현구. 그러나 이번에는 출장녀 수영을 집으로 부르게 되는데....

소희는 아는 언니를 섹스 파트너로 데리고 올 테니 남자 친구에게도 새로운 남자 한 명을 데려 올 것을 요구하는데...

남편이 여자 비서와 바람을 피우는 걸 알게 된 아내 민정. 민정도 새로운 남자 동현을 만나 은밀한 섹스를 즐기다 동현의 여자 친구에게 발각된다.

마흔아홉이 되어버린 진영은 삶의 회의를 느끼며 정처 없이 길거리를 떠도는 중, 밝은 미소를 가진 28살 미향을 만나게 된다. 자신의 고뇌에 늘 해답을 알려주는 미향에게 진영은 생애 첫 설렘과 떨림을 느끼게 된다. 중년에 찾아온 첫사랑과 같은 이 감정, 소년으로 돌아간 것처럼 진영은 매혹적인 미향에게 끊임없이 빠져든다.

달콤한 신혼생활 중에 교통 사고로 아내를 잃고 실의에 빠져 지내는 현수. 매일 같이 술에 의존하며 이미 떠나버린 아내의 환상을 볼 만큼 비정상적인 생활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웅성거리는 소리에 맞은편 집을 보니, 젊은 부부가 이사를 오고 있었다. 새 이웃이 될 그들을 바라보고 있는데, 마치 그런 현수의 시선을 느끼듯이 돌아보는 여자. 당황한 현수는 목례만 짧게 하고 숨어버리는데, ,,,

'친구의 여자친구면 난 더 흥분돼' 로또에 당첨된 돈으로 알고 지내는 모든 여자들을 탐하던 선수. 길에서 만난 묘한 여인 귀순과의 정사 후 하루아침에 여자가 되어버렸다. 은행 금고에 있는 돈을 꺼내기 위해 본인 유언장까지 조작하며 친구 영민에게 대신 유산을 상속받아주길 요청하고... 영민은 대가로 하룻밤의 관계를 원하는데…

헨리는 사랑이 뭔지, 전생에 어떤 인연이 있는지 성원(헨리)은 알지 못하는 묘한 여인과 사랑하는 꿈을 자주 꾼다. 꿈속 여인은 성원의 아내가 기획하는 사진 전시회에 나오는 누드모델 '제니퍼'다. 이들은 현실과 꿈을 혼동하고 서로 에게 사랑은 느끼지만…

눈에 띄는 걸 싫어하고 조용조용하며 목에는 항상 십자가 목걸이를 걸고 다니는 신앙심이 가득한 주미. 남자를 만나본 적도 사귀어 본 적도 없는 모태솔로, 혼전순결주의자다. 그녀 앞에 나타난 양아치 원준. 주미가 혼전순결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그녀를 꼬셔보고 싶은 욕구가 솟구친다. 한 달에 한 번씩 여자를 바꿔 만나는 원준에게 주미를 유혹하는 건 쉬운 일이었지만, 주미의 처녀를 훔치기는 쉽지가 않았다.

대학 동아리 시절부터 짝사랑하던 여선배 연정과 존경하던 동아리 회장 영수 부부와의 동거가 시작됐다. 사정이 어려워 한수에게 잠시 신세를 지게 된 것. 한수를 혼란스럽게 하는 건, 뒤늦게 집에 들어와 살게 된 연정의 딸 하연이다. 대학 시절의 연정과 꼭 닮은 얼굴. 그러나 그 시절의 연정과는 달리 어딘지 모르게 우울해 보인다. 한수는 거실에서 이어폰을 낀 채 잠들어 있는 하연의 모습에 반해버리고 가까이 다가가 그 모습을 지켜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