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함께 회사를 그만둔 나오의 집에 불운이 닥쳐온다. 어머니 회사에 부도가 나고, 보증을 섰던 나오의 남편에게도 위기가 찾아온다. 책임을 지기 위해 전에 다니던 직장에 다시 취업한 나오는 사장의 비서 보직을 맡게 되는데…

오랜만에 고향에 내려와 은진과 만나게 된 민철. 은진이 과거에 자신을 좋아했다는 이야기를 듣자 은진에게 자신의 마음도 같다며 은진을 꼬신다. 진심으로 민철을 좋아하는 은진. 하지만 사실 민철은 호바에서 일을 하다가 손님인 다희를 만나고.. 다희의 가짜 남자친구가 되어 용돈을 받으며 살고 있었는데. 이 관계에 지쳐 고향으로 돌아왔던 것이다..

썸녀와의 데이트 고민으로 다희에게 상담하는 민철. 다희 민철의 고민을 도와주다 콘돔 사용법을 알려준다며 민철을 눕힌다. 그렇게 다희에게 과외를 받게 되는 민철. 다희에게 배우고 은진을 만난 민철은 약간의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곧 민철의 집으로 가자는 은진의 말에 홀라당 넘어가버리고 마는데.. 은진의 목적은 다른 곳에 있었고...

왜 안 돼? 어차피 진짜 혈연도 아니면서! 가족 같은 관계의 사람들, 그러나 따지고 보면 가족은 아닌 애매한 사람들. 그들의 선을 넘을락 말락 하는 줄타기 로맨스가 시작된다.

회사 내 임유나와 강지원 과장은 사내커플처럼 보인다. 하지만 유나는 평소 자신에게 흑심을 품고 있는 직장 상사인 팀장 병석과 결혼을 하게 된다. 결혼 후인 지금도 유나는 지원을 잊지 못하고 있다. 결혼 내내 안정된 부부관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유나의 마음들이 와닿질 않는 병석. 병석은 일부러 동료인 지원을 자주 집으로 초대한다. 병석의 집착은 점점 심해지고 세 사람은 진심을 숨기며 관계가 묘해진다.

남자친구의 집에 찾아간 조용한 아침. 늘 그렇듯 냉장고에서 맥주 한 캔을 마시며 남자친구를 기다리고 있었다. 조용한 거실을 지나오는데 늘 닫혀있는 방이 눈에 들어온다. 히키코모리라고 했었던 남친의 동생이 떠올라 살짝 문을 열어보기로 하는데. 문을 열자 크고 영롱한 그것이 눈에 들어와버렸다. 여자는 홀린 듯 동생의 방으로 들어가는데.

섹시한 몸매에 명문여대 스펙까지 갖춘 걸크러쉬 연정. 또래 남자들을 재치고 팀장이 된다. 요 며칠 인턴사원 유아린이 자꾸 신경을 거슬린다. 가진 거라곤 예쁘장한 얼굴밖에 없는 지방대 출신의 <사축!> 상사들의 허드렛일이나 도맡아 하는 아린에게 연민을 느낀 연정은 남자직원들로 부터 아린을 보호하기 위해 사수역할을 자처하게 되는데, 쑥맥인줄로만 알았던 신입사원 아린이 조금씩 연정의 것들을 탐하기 시작한다.

재혼전, 진정한 가족이 되기 위해, 친분과 신뢰를 쌓기 위해 시작된 네 사람의 가족 동거!! 가족은 엄마밖에 없던 보리에게 새아빠와 의붓 오빠가 생겼다!! 하지만 새아빠와 의붓 오빠에게 투정만 부리는 보리. 몸은 어른이지만 철부지 같은 어린 딸이 자꾸 여자로 보인다!! 그런 딸에게 접근하는 새아빠와 새엄마를 마음에 품지만, 새엄마를 대신해 새엄마를 닮은 여동생을 품는 의붓 오빠까지. 몸만 어른이고 생각이 어린 딸이자 동생인 보리와 나누는 몸의 대화

엘리베이터 앞에서 우연히 마주친 동창생. 오랜만에 커피 한잔 마시자며 그의 집으로 함께 간다. 트레이너를 하고 있다는 남자의 말에 살이 찌고 있어 고민인 여자에게 운동을 알려 준다며 자세를 고쳐주는데...

어느 날, 친한 동네 동생 민철과 술을 마시고 눈을 떠보니 침대에 둘이 누워있다. 놀란 은진은 그 자리를 벗어나려고 하는데 곧 민철에게 들키고 만다. 집을 나와 혼자 고민하는 은진은 민철과의 관계를 정리하기로 마음먹는다. 민철 은진의 이야기를 듣고는 상처받는다. 힘들어하는 민철에게 전 여자친구인 다희가 찾아오는데...

도박 빚에 친구(강민혁)에게 아내(진주희)를 가정부로 보내는 인간쓰레기 남편(김학철). 한 번씩 아내를 찾아가 돈도 뜯어 간다. 학철의 불알친구인 금수저 민혁에게 주희를 가정부로 보내는 조건으로 돈을 빌린다. 친구 아내인 주희에게 친절하게 대해주는 민혁. 시간이 흐르면서 본색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한편 프리섹스주의자이자 침실 위의 요부 민혁의 아내(남규리)는 주희에 대해 전혀 모르고 같이 생활하고 있다.

고시공부는 안하고 게임만하던 남자, 동생의 잔소리에 콧바람이나 쐴겸 산책을 나선다. 우연히 길에서 마주친 동창생과 대화를 하던 중 고시공부를 한다는 소리에 오해를 한 여자, 자기집이 근처라며 커피한잔 하고가라며 그를 꼬시려 드는데…